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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스트 노조, ''차기 총장 등 새 집행부 구성 적극 협력할 것''

김선균 | 2021/03/19 15:2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노동조합은 김기선 총장을 비롯한 2명의 부총장이 어제(18일)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노조는 이른 시일 안에 차기 총장 등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스트 노조는 오늘(19일)보도자료를 통해 "노조는 뒤늦게나마 김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안타깝고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로 지스트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스트 전경 

그러면서 "차기 총장은 직원과 학생, 교수를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노조를 조직과 경영의 파트너로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우수한 교수와 학생을 영입하고 발전 기금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며 더 이상 차별과 인권 유린 행위가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인물이 차기 수장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어, "차기 총장 선임 등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려면 적어도 2~3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총장 직무대행체제는 '학교발전TF팀 구성'과 '직원 인사위 혁신안 마련', '인권차별 방지책 시행' 등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끝으로 지스트 노조는 "총장과 부총장의 사퇴를 계기로 지스트 위상을 되살리고 실추된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기선 총장은 최근 노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30점대로 직원들의 불신을 받는 등 크고 작은 잡음에 휩싸였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3-19 11:57:04     최종수정일 : 2021-03-19 1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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